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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2

[도박중독이란?]


 

도박중독에 대한 치료 및 이해를 위해 CBS인터뷰 내용 공유합니다.

 

 Q : 오늘은 도박 중독의 치료 및 재발예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도박중독은 다른 정신과 약처럼 효과성을 확인하기가 어렵다고 말을 하는데 약물치료를 안 받아도 되나요?  

 

 A : 말씀하신 것처럼 약물의 효과성은 매우 적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효과가 없다라고 까지 말을 합니다. 그러나 약물치료를 하는 것에는 단순히 약을 통해 도박을 안하는 것이 아니라 병원에 주기적으로 내원하여 진료를 받고 상담을 하면서 자신이 도박 중독자라는 인식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병원에 가는 행위 자체가 치료라고 볼 수 있습니다. 

 

Q : 도박 충동이 올 때 어떻게 해야하나요? 

 

A : 도박중독치유에서의 가장 중요한 것이 도박충동을 잘 다루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충동의 존재를 인정하고, 도박 충동을 자극하는 상황을 받아들이고 관찰할 수 있어야 하는데 중독자는 그것을 매우 어려워합니다.

회복 초반에는 도박을 할 수 있도록 자극하는 위험한 상황을 무조건 피하고, 도박을 대신할 수 있는 것을 적극적으로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충동이 나타나면 단계별로 대응할 수 있는데 1단계는 도박 충동을 인지적인 수준에서 경험하는 단계로 감정적, 신체적 수전에는 이르지 못했기 때문에 ‘논박’을 통해 도박을 유혹하는 사고에 정면으로 대항해야 합니다.

2단계의 도박 충동은 감정적, 신체적으로도 도박을 하고 싶은 욕구를 강하게 느끼는 단계로 ‘충동의 파도타기’를 해야합니다. 큰 파도가 올 때 맞서는 것이 아니라 파도에 몸을 싣고 가는 것이 안전한 것처럼, “내가 지금 도박을 하고 싶은 충동이 드는구나~.”라고 충동이 일어나는 것을 최대한 객관적으로 관찰하는 것입니다. 

 

Q : 빚의 원인이 된 도박으로 그 빚을 갚겠다는 자기모순에 빠지는 것을 도박중독자의 역설이라고 하는데 돈 문제와 떼려야 뗄 수 없는 도박, 어떻게 해야할까요? 

 

A : 도박 빚은 가능한 한 천천히 갚되 돈이 생길 때마다 갚아야 하며, 법적인 문제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곧바로 해결해야 합니다.

첫 번째, 채무변제 계획을 수립해야합니다. 도박으로 인한 모든 채무를 목록화해서 채무변제 계획을 세워 치료에 완전히 몰입할 수 있도록 하고 치료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두 번째, 현금 출납부 작성하기 입니다. 도박 중독 치유 과정에서 재정 관리 능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현금 출납부를 꼭 써서 자신도 모르게 커진 씀씀이를 확인하고 재정관리능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또한 중독자는 회복 초기 자신의 재발 위험 금액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합니다. 재정관리 능력을 상실한 도박자는 충분한 수준의 통제력을 회복할 때까지는 재발위험 금액 이하로 돈을 가지고 다니고 재정 관리를 하는 범위도 그 액수 이하로 설정해야 합니다. 

 

Q : 중독은 재발이 잦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중독은 치료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재발이 되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A : 많은 중독자들이 열심히 단도박을 하다가 우연한 기회에 재발을 해버리게 되면 자포자기 하는 심정으로 ‘나는 안 되는가보다.’, ‘도박은 끊을 수 없는 것인가 보다.’라고 생각을 하며 다시 도박을 하게 됩니다. 치료에 임하는 중독자와 가족들은 한 번에 도박을 끊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먼저 버리셔야합니다. 그리고 재발을 하지 않도록 경계하고 깨어있으면 좋겠지만 재발을 했다면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솔직하게 이야기를 한다는 것은 자신과 타협할 일을 만들지 않는 것으로 그 자체가 가장 큰 힘이 됩니다.

도박에 다시 손을 대기에 앞서 이미 재발은 시작이 되었고 그 결과가 다시 도박에 손을 대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신의 상태를 다시 점검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Q : 이미 재발이 시작이 되었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가요? 도박을 하지 않아도 재발이 되었다라고 말을 할 수 있나요? 

 

A : 재발에 대해 먼저 설명을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재발은 도박중독 문제가 치유되기 이전인 원점으로 돌아가는 것을 말하는데요 도박을 한 번 했다고 해서 재발이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도박에 다시 한 번 손대는 것을 실수라고 하는데 실수와 재발은 다른 개념입니다.

재발과정을 보면 도박에 손을 대기 훨씬 전부터 삶이 퇴보하기 시작하고 도박을 하던 당시 삶의 패턴으 돌아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도박을 하지 않지만 가족이나 일상생활에 흥미를 잃고 이유없이 짜증이 나거나 집중이 어렵고 초조한 느낌이 드는 등 다 포기해버리고 싶은 생각이 드는 때 이미 재발이 시작이 되었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 결과 다시 도박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Q : 재발하지 않기 위해서는 어떠한 노력이 필요할까요? 

 

A : 매일 자신의 감정,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중독에 빠지게 하는 대표적인 심리적 요인이 있는데 배고픔, 분노, 외로움, 피로 이 네 가지가 있습니다. 중독자는 이 네 가지 상태에 노출되면 재발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배고픔, 분노, 외로움, 피로를 조심해야합니다. 

 

Q : 도박중독은 가족까지도 병들게 한다. 가족에게 권하는 자가치유법이 있다면? 

 

A : 가장 오랫동안 가족을 괴롭히는 부정적인 정서는 ‘분노’입니다. 상담을 통해서 해결하면 좋으나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은 ‘감정 일기’를 써보는 것입니다. 정해진 시간에 자신의 감정을 토로하는 글을 규칙적으로 쓰면 됩니다. 여기서 지켜야할 것은 정직하게, 손이 가는 대로, 수정하지 않고, 다시 읽어보지 않는 것입니다. 자신의 마음 속에 있는 고통스럽고 격렬한 감정을 통제하지 않고 써봄으로써 해소될 수 있습니다. 

 

Q : 마지막으로 도박중독 치료를 위해 어떠한 노력이 필요할까요?  

 

A: 도박중독은 ‘거짓말 병’이기 때문에 치유 과정에서도 매사에 진실함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 원칙을 지키려면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의 도박 문제를 알릴 수 밖에 없습니다.

회복하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수록, 가능한 한 빨리, 누구에게든 동일한 수준으로 완전히 공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더 많은 사람이 알게 될수록 치료는 빨리 되고 효과가 크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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